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입사 1주년을 맞은 신규간호사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는 소식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2024년 신규간호사 인디펜던스데이(Independence day)’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인디펜던스데이 행사에서 민정준 병원장과 임직원들이 입사 1주년을 맞은 신규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케이크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인디펜던스데이 행사에서 민정준 병원장과 임직원들이 입사 1주년을 맞은 신규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케이크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공)
‘1년의 성장, 앞으로의 빛나는 도약’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에 입사한 신규간호사 40여 명이 참여했다. 또 민정준 병원장과 성명석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애경 간호부장 등 간호부 관리자들과 선배 간호사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신규 간호사들의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높이기 위한 ‘MBTI로 이해하는 행복한 나 되기’ 워크숍과 여미올림픽, 룰렛 돌리기, 퀴즈존, 여미사진관 등 자기 이해와 직장 내 행복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신규 간호사들이 직접 1년을 되돌아보며 소외를 밝히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71병동 조장현 간호사는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시간’에서 “힘겨웠던 시간을 기억하며, 전문성을 가진 간호사로 성장해나가겠다. 배움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53병동 김소정 간호사는 ‘따뜻함의 힘을 배운 1년’을 회상하며 “암 환자의 두려움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따뜻하게 환자를 간호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애경 간호부장은 “환자분들은 우리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에서 큰 위로를 얻는다”며 “힘들 순간이 많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독립은 책임과 외로움을 동반한다. 지금까지 선배들에게 의지해 왔지만, 이젠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며 “앞으로 의료인으로서 선후배와 동료, 그리고 모든 병원 구성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배워나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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