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22일 암병원 4층 2주사실 및 응급의료센터에서 2024년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의훈련은 유행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해 실제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대처로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행했다.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제공)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제공)
이번 훈련은 마버그열 의심 환자가 외래 진료 후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로 이동해 격리 조치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진행했으며,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부서별 대응체계 업무수행부터 정부지침에 따른 추후조치 시행까지 모든 과정이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이뤄졌다.

이와 별개로 앞서 지난 11일과 13일에는 시설 운영 및 관리 현황 점검 라운딩 및 고위험부서를 대상으로 한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도 진행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위성헌 감염관리실장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의료기관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은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평소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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