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의료인력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은 지난 6월 보라매병원과 르완다 보건부가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연수는 지난 9월 2일부터 약 3개월간 이어졌다.
연수 과정에는 르완다 보건부가 선발한 외과와 산부인과 의료진 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보라매병원에서 임상 실습과 전문 강의를 통해 의료 역량을 높였다. 특히 최소침습술 중심의 교육으로 실무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두었다.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의료진 간의 소통과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
퇴교식에는 이재협 병원장과 주한 르완다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르완다 보건부는 이재협 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의 리더십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 병원장은 연수생들의 헌신과 성장을 격려하며 르완다 의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라매병원은 2011년부터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몽골 등 여러 국가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제 협력 연수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병원 측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르완다와의 유대관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연수는 한국과 르완다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긍정적인 발전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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