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신경과학, 분자 생물학, 생명공학, 대사, 발달 생물학, 통증 연구 및 유전체학 등 다양한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각 기관의 교수진과 신진연구인력, 대학원생 및 학부생 등 연구자 약 170명이 참석했다.
편성범 고려대 의대 학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유임주 해부학교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김현수 고대 의과학과 교수, 최낙원 교수, 김홍래 교수는 각각 ‘근육 마이오카인의 신규 활성 해독’, ‘신경망과 뇌혈관의 미세생리 시스템 설계’, ‘전산 시뮬레이션 기반 소분자 치료기술 개발’ 등 중개의학을 위한 다양한 융합 기술들을 소개했다. 또한, 신진연구인력과 대학원생은 신진연구인력 세션과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 및 참여 기관의 기초 의학 연구자들이 서로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는 의의가 있었다. 또한, 발표 후 활발한 질의 응답과 토론을 통해 향후 공동 연구 및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의 연구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은 양국의 기초 의학 분야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편성범 학장은 "24년간 지속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가 의생명과학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인 연구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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