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최근 로마에서 개최된 2024 세계임상로봇수술학회 국제학술대회 ‘Clinical Robotic Surgery Association 2024 (15th world congress)’에서 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영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유영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유영동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장비 daVinci SP를 이용한 췌두부십이지장절제술(PPPD) 15례의 경험을 ‘Our experience of single site plus 2 port robotic pylorus preserving pancreaticoduodenectomy (PPPD) using the new daVinci SP system’의 제목으로 발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유영동 교수는 발표를 통해 최소침습의 개념을 극대화한 daVinci SP의 특징을 이용해 절개 부위 갯수 및 크기를 최소화하는 술기를 선보여 수술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였다.

한편 유영동 교수는 국내에서는 daVinci SP를 이용한 췌두부십이장절제술 및 췌미부절제술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1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에서 daVinci SP를 이용한 원위부 췌장절제술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해 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하는 등, 단일공 로봇수술의 선구자로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