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과 국제학회 ‘Birth’는 매년 분만과 관련된 최신 연구와 임상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 ‘Birth Congress’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24 Birth Congress – 분만의 임상적 과제(Clinical Challenges in Labor and Delivery)’에서는 조산을 포함한 고위험임신과 분만 전반에 대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에 이근영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조산 예방을 위한 자궁경부봉합술’을 주제로 각국 학회 간 통합된 자궁경부봉합술 가이드라인의 필요성, 연구 논문 분석을 통한 자궁경부봉합술 통합 가이드라인 제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자궁경부무력증클리닉, 응급 자궁경부봉합술에 사용되는 수술기구 Lee’s Cerclage Balloon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자궁경부봉합술 시행 여부는 숙련된 의료진이 환자의 의학 정보와 임상 상황을 충분히 파악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의료진들과 함께 고위험임신에 관해 의견을 나누며 산모와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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