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충격파 전문 기업 에이치엔티메디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충격파쇄석기(ESWL) '유로스톤(UROSTONE)'이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 유로스톤은 요로결석 치료를 위한 체외충격파쇄석기로, EM(전자마그네틱) 방식을 채택한 의료기기다. 10방향(5축) 동작이 가능한 전동 테이블과 호흡 연동 충격파 발생 장치, 초음파 가이드암, 디지털 방식의 FPD(Flat Panel Detector)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에이치엔티메디칼의 체외충격파쇄석기 'UROSTONE'. (에이치엔티메디칼  제공)
에이치엔티메디칼의 체외충격파쇄석기 'UROSTONE'. (에이치엔티메디칼 제공)


에이치엔티메디칼은 2004년 설립된 체외충격파 전문 의료기기 제조사로, 체외충격파 관련 7건의 특허를 보유하며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왔다. EH타입과 EM타입 충격파치료기(ESWT), AI(인공지능) 기반 충격파쇄석기를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유로스톤은 기존 제품 대비 약 30%의 요로결석 시술 시간 단축이 가능해 치료 효율을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유로스톤은 최적화된 시술 포지션과 정밀한 타겟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에이치엔티메디칼 관계자는 “유로스톤은 정확한 타겟팅과 효율적인 시술을 통해 요로결석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 전문기업 아이도트의 ‘유로닷에이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쇄석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요로결석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