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병원 직원들에게는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12시부터 1시까지 약 1시간 동안 펼쳐졌다.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 내원객, 병원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음악으로 채워진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김보람 서울경제 TV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카르디오 팝페라그룹, 정하은 소프라노, 이승환 바리톤, 박은미 뮤지컬 배우가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Time to say goodbye’, ‘꿈속에 살고 싶어라’, ‘고맙소’, ‘Volare’ 등 다양한 곡들이 해설과 함께 공연돼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했다.
부산대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투병 중인 환자분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병원 직원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따뜻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음악은 단순한 예술의 영역을 넘어, 몸과 마음에 따뜻한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종근당이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병원을 찾아다니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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