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재난사고 발생 대비 및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공공기관 폭탄 테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시나리오로 설정해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제성모병원, 2024 재난대비 모의훈련 실시 (국제성모병원 제공)
국제성모병원, 2024 재난대비 모의훈련 실시 (국제성모병원 제공)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과 각 부서 재난대책 요원들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종합상황실을 가동했다. 이어 응급, 비응급, 긴급 등으로 환자의 중증도를 세분화해 실전과 같은 신속한 응급처치를 수행했다.

훈련 종료 후 진행된 평가회의에서는 부서별 역할 수행에 대한 심층 분석과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존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신종 감염병 대응훈련, 소방훈련, 재난대응훈련 등 정기적인 모의훈련으로 비상대응체계 및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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