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 막는 유산균·아연·비타민D·셀레늄 효능은?
◇ 내 몸을 지키는 방패, ‘면역력’
면역력은 우리 몸의 방패와 같습니다. 내부에 침입하려는 바이러스와 나쁜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지키기는 너무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면역 증진에 도움 되는 영양제를 적절히 사용해 주면 좋습니다.
◇ 유산균
장은 ‘면역기관’으로 불릴 만큼, 면역력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장내 환경의 균형이 무너지면 염증 반응이 유발되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유산균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며 장 점막을 보호합니다.
◇ 아연
아연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연은 대표적인 면역세포인 백혈구를 만들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체내 세포 재생과 성장에도 도움을 주죠. 이러한 아연이 부족하면 상처 치유 속도가 느려지고 방어 능력이 떨어져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가 쉬워집니다.
◇ 비타민 D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D는 우리 몸 면역체계가 바이러스 및 세균에 저항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중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한 사람은 독감 발병 위험이 약 22% 감소했습니다. 비타민 D는 면역 세포 중 T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셀레늄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유명합니다. 세포를 손상시키는 유해 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셀레늄 결핍일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고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증가합니다. 셀레늄의 장기적인 결핍은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잘 챙겨주시는 게 중요하겠죠.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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