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9일, ‘건강수준 변화에 따른 건강조사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7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공중보건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역할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논의·소통하는 자리로, 2023년 7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총 6차례 개최한 바 있다.

'제7차 건강한 사회 포럼' 개요 (질병관리청 제공)
'제7차 건강한 사회 포럼' 개요 (질병관리청 제공)
이번 포럼에서 김현창 교수는 ‘20년 간 국민의 건강수준 변화및 건강조사 개선 방안’, 오창모 교수는 ‘지역 간 건강수준 격차 추이 및 활용도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오경원 질병관리청 과장은 ‘질병관리청 건강조사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하며, 이석구 교수, 조민우 교수가 ‘건강조사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자로 참여한다.

질병관리청은 초고령 사회 등 사회환경 변화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기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골밀도검사, 노인 생활기능조사를 지속 추진하고 건강행태 변화 및 만성질환 원인을 파악하는 추적조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참여자의 조사 부담 경감을 위해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는 혼합조사체계 시범조사 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조사체계 개선하고,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청소년의 건강 문제를 시의 적절하게 파악해 건강정책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건강조사 모범사례를 국제적으로도 공유하고자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WHO 협력센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포럼은 그간의 국가 건강조사를 통해 파악된 20여 년간 국민의 건강수준 추이 변화를 공유하고 정책 근거 생산 강화를 위한 건강조사 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국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건강 조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건강조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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