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사례와 전략이 공유됐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11월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총 45개 지원팀 중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메디컬에이아이(심전도 인공지능 의료기기) △슈파스(디지털병리 형태계측 솔루션) △위스메디컬(원격 수면진단 솔루션)이다.
이들은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 시장 진입 전략, 전문 코칭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서울바이오허브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는 “AiTiALVSD를 통해 전 세계 심부전 환자들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여운홍 위스메디컬의 CTO는 “글로벌 수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슈파스 김용환 대표는 “이번 기회가 글로벌 시장 확장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 대담 세션도 진행됐다. 패널들은 ▲미국 시장 진출 도전 과제 ▲현지화 전략 ▲투자 유치 및 네트워크 활용 등의 주제로 경험담을 나눴다. 중동,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시장에서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맞춤형 시장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바이오허브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는 명확한 전략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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