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는 이번 자금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주력 제품군의 임상과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뷰노의 대표 솔루션인 뷰노 메드 딥브레인(VUNO Med DeepBrain)과 뷰노 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트리아지(VUNO Med® Chest X-ray Triage)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11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현재 딥브레인은 수가 등재 컨설팅을 마치고 마케팅을 강화 중이며, 체스트 엑스레이 트리아지는 B2B 판매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뷰노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FDA 혁신의료기기(BDD)로 지정된 뷰노 메드 딥 카스(VUNO Med®–DeepCARS)의 임상 연구와 허가 절차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딥 카스는 미국 중환자의학회(SCCM)어ㅣ 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컨퍼런스에서 소개되며, 2024년 1분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기점으로 뷰노는 고속 성장중인 글로벌 의료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미국 등 주요한 해외 KOL 확보 및 인허가 획득, 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밀했다.
이어 “2024년 말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가 마무리되어야 최종 확정되겠지만,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시장 내 일부에서 우려했던 법차손(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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