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건양대병원 교직원 기독교 동아리인 신우회와 병원교회 주관으로 연말을 맞아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신우회원들의 성탄 캐럴 합창, 건양의대생들의 트럼펫·클라리넷 연주,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의 합창 등이 이어졌다.
![김희수 건양대 명예총장 색소폰 공연 (건양대병원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224162412042206aa9cc43d0210216272.jpg&nmt=48)
암 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 A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암 진단을 받아 다소 우울한 마음이었는데, 아름다운 음악선율과 신나는 캐럴 합창으로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희수 명예총장은 “색소폰 연주수준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연주 무대에 선 이유는 나이가 많은 사람도 도전할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환자들과 나누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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