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세포 기반 면역치료 전문기업 네오이뮨텍(950220)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행사에서 T 세포 증폭제 NT-I7(Efineptakin alfa)와 CAR-T 치료제 병용 임상시험(NIT-112)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고 의사결정자와 투자자들이 모여 신약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네오이뮨텍은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NIT-112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통해 CAR-T 치료제의 효능 증폭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전체 반응률(ORR) 81.1%를 기록했다.

네오이뮨텍 CI (네오이뮨텍 제공)
네오이뮨텍 CI (네오이뮨텍 제공)


네오이뮨텍은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기술 검토와 추가 데이터 요청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기술 협의가 초기 관심 단계를 넘어 최종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네오이뮨텍의 NT-I7은 T 세포 증폭을 통해 면역항암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물질이다. 암세포와 감염세포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기존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또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를 위한 NT-I7의 영장류 실험을 최근 시작하며 적응증 확대에도 나섰다.

오윤석 대표는 “CAR-T 치료제와 NT-I7 병용 치료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접근 방식으로, 글로벌 협력의 중요한 기회”라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이전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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