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고 의사결정자와 투자자들이 모여 신약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네오이뮨텍은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NIT-112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통해 CAR-T 치료제의 효능 증폭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전체 반응률(ORR) 81.1%를 기록했다.
네오이뮨텍은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기술 검토와 추가 데이터 요청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기술 협의가 초기 관심 단계를 넘어 최종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네오이뮨텍의 NT-I7은 T 세포 증폭을 통해 면역항암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물질이다. 암세포와 감염세포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기존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또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를 위한 NT-I7의 영장류 실험을 최근 시작하며 적응증 확대에도 나섰다.
오윤석 대표는 “CAR-T 치료제와 NT-I7 병용 치료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접근 방식으로, 글로벌 협력의 중요한 기회”라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이전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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