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공장의 항생주사제동 증축을 완료하고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2022년 9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27일 화성시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남양공장의 항생주사제동은 연간 2000만 바이알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췄다. 영진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승인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해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증축된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영진약품 남양공장 준공식 기념사진. (왼쪽에서 6번째)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 (영진약품 제공)
영진약품 남양공장 준공식 기념사진. (왼쪽에서 6번째)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 (영진약품 제공)


이번 준공은 영진약품의 항생제 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항생제 제조 능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특히 정상 가동을 앞두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사전 영업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는 준공식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한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항생제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준공을 통해 영진약품이 국내외 항생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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