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품절 대란 일으킨 스포츠 음료... 국내 MZ세대 겨냥

GS25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제품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가 영미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PRIME Hydration)'을 국내 매장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GS25가 영미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을 국내 매장에서 독점 판매한다. (GS25 제공)
GS25가 영미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을 국내 매장에서 독점 판매한다. (GS25 제공)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1만 2천개(1000세트)가 완판된 데 이어 고객들의 지속적인 추가 입고 요청에 힘입어 당초 예정됐던 2025년 5월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2일, 아이스팝과 블루라즈베리 2종 각 3만 3천개씩 총 6만 6천개의 물량을 매장에 선 도입했으며 오는 3월부터는 2종을 추가해 총 4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구독자 수 약 5천만 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KSI(2500만명)와 로건 폴(2360만명)이 공동으로 출시한 스포츠 음료 브랜드다. 두 유튜버의 영향력과 온∙오프라인상의 화제성을 바탕으로 현재 영미권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GS25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사전예약 행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이하 구매 비중이 38%, 30대가 36%로 나타나 30대 이하 고객 비중이 70%를 상회했다. 이는 해당 제품이 젊은 소비자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GS25 측은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음료인 만큼 이번 국내 출시를 통해 MZ세대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독점 판매 전략이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경쟁 양상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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