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약제부가 지난 16일 발표된 제2회 국가전문약사 시험에 9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첫 시행된 제1회 시험에 21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한데 이어 올해 2회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제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제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전문약사란 감염, 장기이식, 종양 등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 약사를 말한다.

이번 전문약사 시험 합격자는 감염 1명(이유정), 노인 2명(황혜정, 이미지), 심혈관 1명(김민정), 장기이식 2명(배성진, 박수경), 정맥영양 2명(최은경, 김보미), 중환자 1명(최인아)으로 6개 분과 9명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국가공인 전문약사가 많이 근무한다는 것은 약사의 전문성과 역량이 그만큼 높다는 것이고, 이는 결국 환자가 질 높은 약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약사가 전문약사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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