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간편하게 대출 한도와 금리 비교 가능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전월세 대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월세대출 찾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월세대출 찾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토스 제공)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월세대출 찾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토스 제공)

이 서비스는 전세보증금과 전월세보증금(반전세)을 담보로 하는 신규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토스 측은 이용자들이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대출 한도와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 두 곳의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었다. 토스 관계자는 "상반기 중 SC제일은행을 포함해 제휴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더 다양한 상품 비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토스 앱에서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사전 심사를 통해 대략적인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각 제휴사가 본심사에서 실제 소득, 재직 정보, 거래 실적, 담보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대출 조건을 결정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대출 조회는 하루 1회로 제한된다. 조회 내역은 다음 영업일 오전 9시에 초기화된다.

토스 관계자는 "전월세대출까지 비교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사용자들이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하고, 쉽고 빠른 대출 비교⋅신청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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