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호신경과가 3월 말 고덕비즈밸리에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면증 진단을 위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불면증 등 수면장애 및 수면질환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불면증은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수면 질환 중 하나다. 잠을 자고 있지만 피로가 풀리지 않고, 하루 종일 몸이 무겁고 피곤한 증상을 겪는다면 불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밤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는 행위뿐만 아니라 잠을 자다가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때에도 불면증일 가능성이 높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정신적, 신체적 피로가 제대로 해소되지 못해 만성 피로에 시달리게 되고 일상 생활 속에서 주간 졸음,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 다양한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호호신경과에서는 수면다원검사를 비롯해 자율신경치료, 신경치료주사, 수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통해 현대인이 경험하는 신경과 질환에 대응하고 환자들이 더욱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발생하는 뇌파, 심박수, 호흡, 산소포화도, 근육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수면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수면 무호흡증, 불면증, 과수면증 등의 다양한 수면 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하룻밤 동안 진행된다. 검사자는 센서를 부착한 상태에서 잠을 자며 이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는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수면 장애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윤호상 서울호호신경과 원장
윤호상 서울호호신경과 원장
윤호상 서울호호신경과 원장은 “불면증은 단순한 수면 장애가 아니라,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지속돼도 이를 간과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체계적인 검사와 환자 개개인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통해 불면증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개선하고 더욱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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