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 경쟁 속 재도약 노린다... 3년 내 Top 10 목표

이루에프씨는 이근갑 전 교촌에프앤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치킨 업계의 치열한 경쟁 환경과 전반적인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근갑 전 대표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이근갑 신임 대표는 금융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후 외식 프랜차이즈 분야로 전향, 교촌치킨의 성장을 이끈 전문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투자신탁 팀장, 동부자산운용 이사, 동부증권 상무를 거쳐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 대표와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이루에프씨의 경영 고문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취임 후 이 대표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미 치킨과 58실번제, 바른 봇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루에프씨의 '가맹점 경쟁력, 제품 경쟁력, 조직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 3년 내에 치킨업계 Top 10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루에프씨의 이번 인사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근갑 대표의 영입이 바른치킨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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