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실(Venaseal) 치료는 의료용 접착제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문제 혈관에 주입해 손상된 혈관을 접합함으로써 하지정맥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기존의 레이저나 고주파 열폐쇄술과 달리 열을 가하지 않기에 부작용과 환자 불편감이 덜 하다는 특징이 있다.

‘광명베인그룹’은 2022년 중앙대광명병원 개원과 함께 조직된 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연합 컨소시엄이다. 해당 그룹은 매년 1000명 이상의 만성정맥질환 환자를 진료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맥 질환 관련 융합 연구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개원이후 도플러 검사 2000건, 정맥폐쇄술 500여 건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축적했으며, 체계화된 임상 연구를 통해 근거를 양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범석 재활의학과 교수는 “척추관절이나 신경근골격계 질환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상당수가 정맥 질환이 원인이라는 근거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공식교육센터 지정을 통해 더 많은 의료진들에게 만성정맥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이번 공식 교육센터 지정과 더불어 올해 5월에도 다양한 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베나실 공식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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