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협력해 디지털·혁신기술 분야 유망 기업 발굴 나서

'로레알 빅뱅'은 로레알 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주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다. 이 프로그램은 뷰티 산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레알코리아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중국에서 시작해 2023년 한국과 일본, 2024년 홍콩과 대만까지 확장되며 아시아 전역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2023년 6월 로레알 그룹과 중기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매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이 프로그램은 이제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공식 일환으로 운영된다.
로레알코리아와 중기부는 디지털 및 뷰티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중 최대 4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프로그램의 모집 분야는 크게 연구혁신과 디지털 두 분야로 나뉜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의료 기반 뷰티 솔루션과 피부·두피 항노화 관련 바이오마커 솔루션 분야의 기업을 찾고 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시장 데이터 및 BI 서비스 솔루션, AI 기반 뷰티·쇼핑 개인화 서비스, 콘텐츠 분석 기반 추천 서비스 관련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6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웹사이트에서 <2025 글로벌 협업 기업 프로그램 창업 기업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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