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1,2-디아실글리세롤 화합물'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IL-4, IL-6 등)과 염증세포의 이동에 관여하는 케모카인(CXCL8 등)의 과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 급성 및 만성 염증성 폐질환, 폐렴,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질환, 암 등 다양한 면역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조절물질이다.
면역질환은 주로 면역기능의 비정상적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현재는 면역억제제로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면역억제제는 전신 면역력을 저하시켜 다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면역조절 물질을 통해 면역세포를 적절히 자극해 생체면역기능을 조절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방어력은 높이고 면역 과활성으로 인한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은 당사가 지속적으로 면역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신규물질발굴과 효능연구를 통해 거둔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신규 특허는 EC-18에 이은 후속 면역조절물질로, 특허 등록으로 축적된 데이터의 면역조절효능을 확인함으로써 면역질환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수 있는 핵심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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