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폰 체험공간 3주 만에 30만 명 돌파... 갤럭시 S25 시리즈 관심 증폭

삼성전자의 최신 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가 개장 3주 만에 누적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는 이전 모델 출시 때보다 빠른 속도로, 새로운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삼성전자 제공)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 4곳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는 이달 23일까지, 삼성 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은 상시 운영된다.

이 체험 공간들은 지하철과 학교 강의실 등 일상적인 환경을 모티브로 설계되어, 방문객들이 실제 상황에서 갤럭시 S25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AI 쇼룸'에서는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기능을, '지하철' 테마 공간에서는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0대와 20대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비디오 체험존'이다. 이곳에서는 갤럭시 S25로 촬영한 영상을 '오디오 지우개' 기능으로 편집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는 '갤럭시 AI 클래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짧은 시간 안에 갤럭시 AI 전문가가 된 듯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 강남 지점의 경우,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유리벽 쇼윈도를 활용한 화려한 전시로 시선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이전 모델보다 빠르게 30만 방문을 달성했다"라며 "갤럭시 AI와 함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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