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중소 협력사 거래 규모 연평균 19% 증가... 동반성장 생태계 확장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농어업경영체 등 중소 협력사에 전국 외식 및 급식 사업장에 해당하는 B2B 식자재 유통 판로를 제공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CJ프레시웨이의 국내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 규모는 상품 구매액 기준 연평균 1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상품 구매액 중 중소 협력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간 거래 규모 1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협력사는 230여곳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는 협력사와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급식 전용 상품 기획,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등이 대표적이다. 협력 대상은 사업 기간이 오랜 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상품성이 우수한 신생 업체도 포함된다.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의 한 사례로,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전남 여수 영어조합법인 '서풍'과 협력하여 영유아 급식 특화 수산물을 선보였다. 가시 제거율 99.9% 순살 생선, 이력 추적 시스템이 적용된 수산가공품 등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420톤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사로서 단순한 식자재 공급자 역할을 넘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공동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식 및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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