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3천만개 돌파... 전년 대비 27% 매출 증가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21년 5월 출시된 '햇반 솥반'은 솥밥의 원리를 구현한 '솥반 진공가압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곡물, 버섯, 채소, 견과류의 영양을 담은 프리미엄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 '햇반 솥반'의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햇반 솥반'은 현재 버섯영양밥, 뿌리채소영양밥, 소고기우엉영양밥 등 총 9종이 출시되었다. 이 중 간식용으로 인기 있는 '꿀약밥'과 전복내장 소스로 맛을 낸 '전복내장영양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햇반 솥반'의 성공 요인은 기술적 한계로 상품화가 어려웠던 원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있다. 출시 당시 즉석밥 재료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육류와 해산물을 활용했으며, '수분함량·열처리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원물의 식감과 밥의 찰기를 살렸다고 한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메뉴로 여겨지던 솥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 '햇반의 집밥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편의성과 함께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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