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9%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남미 신규 진출과 주력 제품 판매 증가가 이끌었다. 주요 성장 제품은 척추 후방 고정장치 ANAX 5.5, 경막외요추간유합용 케이지 Velofix TLIF, 경추 독립형 전방 고정장치 Velofix SA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해외 의료진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각국 의료 환경과 수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특히, 신규 진출한 중남미 4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및 트레이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대형 척추 정형외과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의료진과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카데바 워크샵과 온라인 웨비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기존 사용자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에게도 제품 사용법과 수술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2025년 이후 시지메드텍은 북미·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척추 후방 고정장치 신제품을 출시하고, 미주 지역 의료진 대상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한편, 시지메드텍은 최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시지메드텍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에 먼저 유통·판매한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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