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당재단, 213명 장학생에 16억 4천만원 지원
삼양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 선발 인원과 장학금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대상은 전년 대비 50여명 증가했고, 장학금 규모도 50% 이상 늘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213명의 장학생에게 16억 4천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는 전년 대비 상당한 증가를 보여주는 수치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87명, 그리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39명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졸업 때까지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50만원의 생활지원금이 제공된다.
고등학생 대상 지원도 확대됐다. 일반 고등학생 7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예술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장학금은 17명에게 분기당 최대 300만원씩 지원된다.
이번 장학금 확대는 삼양그룹이 교육 지원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외국인 학생과 예체능 계열 학생들에 대한 지원 확대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특수 분야의 인재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양영·수당재단의 이러한 노력은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금 수혜자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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