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한 순간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즐기는 여유
스트레스성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 완화 효과까지 높여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생존 본능이다. 위험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하려는 반응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효과적이고 올바른 스트레스 관리에 따뜻한 차 한 잔이 도움이 된다.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 이완을 돕는 천연 스트레스 완화제다. 여러 가지 차 중에서도 스트레스 완화에 특히 효과 좋은 차 4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자연 진정제 캐모마일 차

캐모마일 차는 불안감과 스트레스성 불면증 완화에 탁월하다. 천연 신경 안정 성분인 아피제닌이 함유돼 불안을 완화한다. 깊고 편안한 수면 유도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자극받은 위장을 진정시켜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을 개선한다.

무카페인 음료이기에 밤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잠들기 30분~1시간 전, 긴장과 스트레스가 심한 하루의 마무리에 마시면 좋다. 꿀을 한 술 추가하면 달콤함이 더해져 긴장 완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근육 이완제 라벤더 차

라벤더 차는 근육 이완 효과가 있어 긴장성 두통과 근육 뭉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리날릴 아세테이트 성분이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을 이완해 불안감을 줄여준다. 항산화 성분도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성 염증 완화에도 좋다.

부드러운 허브 향으로 편안한 기분을 만드는 라벤더 차는 스트레스성 두통이 심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두통이 심하거나, 심리적으로 예민할 때 마시면 긴장과 불안을 완화할 수 있다. 따뜻한 우유에 라벤더 차를 우리면 편안한 수면 유도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불안 해소제 레몬밤 차

레몬밤 차는 혈압을 조절해 긴장 상태의 심장 두근거림을 감소한다. 로즈마린산의 항불안 작용으로 신정이 안정되고 스트레스성 불안을 완화할 수 있다. 스트레스성 위장 장애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두근거리고 소화불량이 자주 생기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차다. 상큼하고 가벼운 느낌의 차로, 레몬 한 조각을 추가하면 비타민 C 보충과 기분 전환 효과까지 높일 수 있다. 레몬밤 차는 따뜻하게 마셔도 좋지만, 차갑게 마시면 더욱 상쾌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집중력 향상하는 녹차

녹차는 집중력 향상에 효과 좋은 차로 잘 알려져 있다. 녹차의 테아닌 성분은 뇌를 활성화해 차분한 집중력을 유지한다. 카테킨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 강화와 신체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 소량의 카페인이 유돼 각성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쌉쌀한 맛이 특징인 녹차는 오전이나 점심에 마시는 것이 좋다. 긴장을 풀면서도 집중력 향상이 필요한 업무, 공부 중에 효과가 좋다. 심리적 안정 유도해 편안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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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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