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5일 전주시의사회·전주의료사협과 ‘2025 건강-의료 안전망 사업’ 업무협약 체결
시는 25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용현 전주시의사회장, 김권희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건강-의료안전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하는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의 의료 지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주거와 돌봄, 영양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의사회와 전주의료사협은 전주시를 2개 권역으로 나누어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의료·요양, 복지·돌봄 지원을 통합해 보다 체계적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들 2개 의료·복지기관들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1차 안전망(일반 만성질환관리군), 2차 안전망(만성질환 고위험군), 3차 안전망(마을주치의 집중관리군)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을 통해 건강주치의 방문 진료, 만성질환 집중관리, 안심 복약지도, 정서 지원, 맞춤형 방문 운동 지도, 퇴원환자 집중 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는 이번 협약에 따라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의 사무국 역할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건소는 방문 건강관리, 치매 집중 검진, 노인 우울증 검사 및 심리 상담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의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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