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점 특별 서비스로 도입한 각인 텀블러... 일평균 판매량 2배 증가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1월 기준, 이대점 방문 고객 4명 중 1명이 각인 텀블러 구매를 위해 매장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텀블러 구매 고객의 90%가 각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스타벅스 이대점의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도입됐다. 스타벅스 측은 "1호점의 상징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텀블러 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대점의 텀블러 각인 서비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토핑경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20여종의 텀블러에 개인 맞춤형 문구나 애칭을 최대 10자까지 새길 수 있으며, 원하는 폰트와 이미지도 선택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텀블러를 포함해 45,000원 이상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텀블러뿐만 아니라 머그 등 다른 상품으로도 각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2023년 10월부터 자사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텀블러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1개 상품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텀블러와 보온병 등 8개 상품으로 확대됐다. 온라인 주문 시 추가 비용 없이 각인 문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각인 서비스 텀블러 구매가 가능하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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