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당일 임플란트 과정이 도입되면서, 빠른 치료를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발치 한 당일 임시 보철물까지 부착하는 방식으로, 치료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과정이 하루 만에 끝나기 때문에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치아 상실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일반 임플란트는 발치한 뒤 잇몸이 아물 때까지 치아가 없는 상태로 오랜 시간 지내야 하지만, 당일 임플란트는 즉시 임시 보철물이 장착돼 일상생활에서 심미적, 기능적 불편함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임플란트보다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치료 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항생제 복용과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구강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잇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임플란트가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치료 당일, 임시 보철물이 장착되지만, 이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므로, 음식물을 무리하게 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술 직후 음식물을 무리하게 씹으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음식물을 강하게 씹는 행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당일 임플란트는 치료 기간이 짧은 만큼 시술 이후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초기에는 일정 간격으로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이후에도 6개월~1년 단위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기존 치료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닌 만큼 잇몸뼈 상태, 구강 위생 관리,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무리한 저작 활동을 피하고 철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을 진행하고,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속도만을 고려해 무리하게 선택할 경우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중한 결정과 꼼꼼한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글 :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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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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