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23년 1~6월 혈액투석을 시행한 전국의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총 972개 의료기관의 진료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장대체요법 중 하나로, 혈액투석 환자는 노령인구 및 만성질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혈액투석 평가대상 환자수는 4만3664명으로, 2009년 1만7720명 대비 1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종합점수 95.8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X인 충족률 지표에서 상위 0.1%를 기록하며 환자 중심의 전문적인 혈액투석 진료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이번 심평원 평가를 통해 수도권 중증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