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로 여닫는 방식 적용한 신개념 디자인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부문 선정

유한킴벌리가 혁신적인 물티슈 디자인으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수상하며 제품 혁신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유한킴벌리는 좌우로 여닫는 물티슈 디자인으로 '2025 iF 디자인 어워드'의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 '패키징 컨셉' 분야에서 수상했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는 좌우로 여닫는 물티슈 디자인으로 '2025 iF 디자인 어워드'의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 '패키징 컨셉' 분야에서 수상했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는 좌우로 여닫는 물티슈 디자인으로 '2025 iF 디자인 어워드'의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 '패키징 컨셉'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수상작은 물티슈를 좌우로 여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형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다"라며 "물티슈의 오랜 고정관념을 깬 이번 시도는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면서도 제품과 패키지의 환경성까지 고려한 유한킴벌리의 제품 개발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혁신은 소비자 관점의 인사이트에서 출발했다. 기존 물티슈는 일반적으로 두 손으로 캡을 잡고 여닫아야 하는 방식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유한킴벌리 브랜드 디자인&이노베이션 본부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8개월여의 연구 끝에 좌우로 여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형 물티슈 캡을 개발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아이를 안고 있거나 휴대폰 등을 든 상태에서도 한 손으로 쉽게 물티슈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티슈가 놓인 위치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어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의 물티슈는 자동차 보닛을 여는 것과 유사하게 특정 방향으로만 열리는 구조로, 사용자가 열리는 부위와 방향을 정확히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수상은 유한킴벌리가 일상 생활용품의 사용성을 개선하면서도 환경적 측면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 철학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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