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개 완판 기록한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 소비자 호응에 정규 제품으로 전환

이번에 정식 출시가 결정된 '핑크퐁당라면'은 푸디버디 브랜드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1월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푸디버디 'ㅍㅍㅍ팝업스토어'의 라면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던 '핑크컬러면'으로 제작됐다.
푸디버디가 30만개 한정으로 출시한 핑크퐁당라면은 약 한 달 만에 전량 판매 완료되는 기록을 세웠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비주얼과 맛 모두 뛰어나 아이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맛뿐만 아니라 핑크 면, 핑크 어묵, 핑크색 패키지까지 모두 매력적이다"라는 호평이 이어지며 어린이와 학부모 소비자층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핑크퐁당라면은 레드비트 추출물로 색을 입힌 핑크색 건면과 핑크 꽃 모양 어묵으로 시각적 매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20시간 동안 정성껏 우린 사골 육수에 진한 고기향과 고소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어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일반 성인용 국물라면 대비 나트륨 함량을 약 32% 낮춰 어린이들의 건강을 고려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 식품 시장에서 영양 성분을 조절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림 측은 아이들이 한 입에 먹기 적합한 1mm 두께의 얇은 면을 사용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두 번 건조하는 방식으로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더기로는 잘게 썬 국내산 대파와 양배추를 동결건조 처리해 영양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원재료의 식감과 맛은 그대로 유지했다.
핑크퐁당라면은 우선 용기면 형태로 출시되며, 봉지면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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