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79세 김진동씨가 최근 폐렴과 흉막염 증세로 입원한 온종합병원에서 28년 전 자신을 구해준 김동헌 병원장과 감격적인 재회를 했다는 소식이다. 김씨는 1997년 식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지만, 김동헌 병원장과의 재회를 갈망하며 수차례 찾아갔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 최근, 온종합병원의 주치의인 유홍 처장을 통해 김 병원장을 만날 수 있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김진동씨는 50세 때 식도암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가 식도 하부와 주변 임파선, 위 주위까지 침범해 경부와 흉부를 통해 대수술이 필요했다. 당시 김동헌 교수는 수술을 맡았고,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복잡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김씨는 10년 이상 무사히 살아갔다.

수술 후 28년이 지난 김씨는 폐렴과 흉막염으로 입원하게 됐고, 입원 중 김동헌 병원장이 자신을 구한 주치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김 병원장은 김씨를 찾아가 현재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그간의 감사함을 나눴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과 재회한 김진동씨 (온종합병원 제공)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과 재회한 김진동씨 (온종합병원 제공)
김동헌 병원장은 "식도암 치료는 수술 후에도 많은 관리가 필요하며, 조기 발견과 최신 수술 기법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강경, 흉강경, 로봇 수술 등 최소 침습적인 최신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동씨는 퇴원 후 건강을 회복하며, 28년 만의 기적 같은 재회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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