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 팀은 난소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 인 ‘BRCA 변이’에 초점을 맞춰 ‘세계 여성의날, 난소암 바로 알기’ 캠페인을 기획,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난소암 환자를 응원하는 ‘린파자’ 삼행시 이벤트를 개최해 100여 개의 응원 메시지를 공유했다. 더불어 13일에는 이유영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초청해 난소암 치료 최신 지견을 나누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유영 교수는 "난소암은 재발률이 높아 완치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린파자의 7년 장기 생존 데이터 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줘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큰 힘이 된다. 또한 BRCA의 경우 난소암 환자 대부분이 변이 검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 환자라면 장기 생존 및 안전성 데이터에 근거해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난소암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5년 생존율이 38%에 불과 한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난소암 발생률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21년 난소암 발생률은 2011년 대비 54% 늘었다.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BRCA(BReast CAncer gene) 유전자 변이가 대표적인 관련 요인 중 하나다.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는 BRCA 변이 난소암 1차 치료에서 7년 장기 생존 데이터를 보유한 유일한 PARP 저해제이다. SOLO-1 3상 임상 결과에 따르면, 린파자 복용 환자 7년 추적 결과 약 3명 중 2명이 생존했다. 이전 data cutoff 시점과 비교해 7 년차에서도 안전성 프로파일은 일관되게 나타났고, 새로운 안전성 실마리정보(safety signal)는 관찰되지 않았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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