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은 오는 5월 29일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R&D 및 생산 역량을 통합해 사업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지디에스는 지난해 8월 시지메드텍이 지분 100%를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이번 합병은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후에도 기존 주주 구성은 변동이 없고, 사업의 연속성도 유지된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 기업로고(CI) (시지메드텍 제공)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 기업로고(CI) (시지메드텍 제공)
지디에스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활용해 정밀한 인공치아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특히 디지털 시멘트리스 시스템을 곧 런칭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어버트먼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시장 규모는 약 11억4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시지메드텍은 30년 이상의 업력과 글로벌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합병을 통해 양사의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과 정형외과 임플란트 사업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 등기는 오는 6월 2일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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