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상증자로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의 보통주 1백34만4086주를 주당 5952원의 발행가액으로 인수하게 되며, 이를 통해 총 11.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1년 동안 큐리언트에 세 번째로 투자한 사례로, 누적 투자금은 240억 원에 달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큐리언트의 연구개발(R&D) 중심 사업 모델을 적극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고, 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큐리언트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Q901의 플랫폼화를 포함한 주요 마일스톤을 앞두고 있는 큐리언트는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밸류업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은 ”큐리언트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는 양사 간의 전략적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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