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과즙 함량의 저탄산 음료 비건 인증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동아오츠카 측은 "1991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데미소다는 합성향료를 사용하는 일반 탄산음료와 달리 진짜 과일 과즙을 사용해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편의점에 선보이는 데미소다 레드애플은 18%의 과즙 함량을 자랑하며, 풍부한 과일 맛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편의점에 입점하는 제품은 350ml 용량의 이른바 '뚱캔' 형태로, 기존 슬림캔 대비 용량이 40% 이상 많다. 또한 ml당 가격이 10~20%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데미소다가 2023년부터 전 제품에 대해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건강 지향적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환경과 동물 복지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층까지 공략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아오츠카는 데미소다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배제하며, 생산 과정에서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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