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L 대용량에 가격은 절반... 아메리카노·복숭아 아이스티 4종 선보여
세븐일레븐과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상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양사는 각자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와 구매력을 활용해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파트너사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상생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 공동 개발 및 소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세븐셀렉트 대용량 파우치음료'는 아메리카노 3종(리얼블랙, 스위트, 헤이즐넛향)과 복숭아이스티 1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4,500원으로, 100ml당 300원 수준이다. 이는 시중에 판매 중인 일반 파우치음료 대비 절반 가격에 해당한다.
아메리카노 3종은 브라질산 아라비카 커피 추출액 100%를 사용해 부드럽고 복합적인 아로마가 특징이다. 리얼블랙은 커피 본연의 밝고 상쾌한 맛을, 스위트는 달콤함과 함께 고소하고 쌉싸름한 풍미를 강조했다. 헤이즐넛 제품은 첫 모금부터 은은한 헤이즐넛 향이 느껴진다.
복숭아 아이스티는 비타민이 풍부한 복숭아와 칠레산 홍차를 혼합해 만들었다. 커피와 섞어 마시는 '아샷추(아이스티에 샷 추가)' 형태로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음용법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아이스 음료 매출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나들이나 야외활동 시 대용량 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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