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씨앗통장' 3년간 월 15만원 매칭 지원... 오는 31일부터 신청 접수

인천 동구가 청년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동구는 '행복씨앗통장' 사업 신청자를 오는 31일부터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인천 동구가 청년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동구는 '행복씨앗통장' 사업 신청자를 오는 31일부터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인천 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청년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동구는 '행복씨앗통장' 사업 신청자를 오는 31일부터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인천 동구 제공)

이 프로그램은 청년발달장애인이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동구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3년 만기 시 원금 1,089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어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동구에 거주하는 16세부터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2009년 12월 31일 출생)의 발달장애인으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지적 또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신청 접수는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루어지며, 선정된 참여자는 5월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행복씨앗통장을 통해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자립자금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구분 없이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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