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42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47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0.4%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동반 성장)을 달성했다. 이창재 대표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대웅의 이름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성장이다.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미국 시장에서 미용 톡신 2위의 입지를 다지며,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은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향후에도 투명한 지배구조, ESG 경영 강화,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주주와 함께하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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