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리퍼브 상품 선보여... 체험형 전시도 마련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리퍼브 상품은 기능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패키지나 라벨 훼손, 전시상품, 시즌아웃 등의 이유로 폐기 처리되는 제품을 새롭게 단장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이번 '인생 2회차' 매장에서는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가전제품부터 각종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리퍼브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와 땡큐마켓의 이번 협업은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8월 중동점에서 '인생 2회차' 첫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1월 1일~3월 24일) 판매량이 약 17% 이상 증가했으며, 방문 고객 수 역시 25% 가까이 늘었다는 사실이다.
리퍼브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이마트는 이번 스타필드마켓 죽전 팝업 스토어에서 다양한 체험형 전시도 함께 준비했다.
먼저 '리퍼브 랩실'에서는 고객이 직접 UV랜턴으로 상품을 비춰 숨겨진 암호를 찾아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암호를 발견한 고객에게는 리퍼브 상품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천연 수세미를 증정한다.
또한 리퍼브 상품의 등급을 맞추는 퀴즈도 진행된다. 고객들은 상품을 직접 확인한 후 새상품, R, S, A, B, 리패킹 등 중 하나의 등급을 예상해볼 수 있으며, 정답을 맞춘 고객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합리적인 소비와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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