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알레르기·천식 진단 아동에게 최대 30만원 의료비와 예방교육 제공

지원 항목에는 진료비(한의원 포함), 약제비, 검사비 등이 포함된다. 수원시에 주민등록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특히 아토피피부염(L20) 환자에게는 신청자에 한해 보습제를 추가로 제공하며, 최초 신청일로부터 3개월 후 재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수원시보건소 홈페이지 보건행정서비스 민원서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의료비 지원과 함께 예방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영통구보건소는 12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 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영통구보건소 교육실이나 신청기관에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알레르기질환 예방 관리 수칙 교육과 함께 아토피피부염 예방 관리 활동북도 배부할 예정이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영통구보건소와 협력하여 11월까지 수원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인형극을 활용한 알레르기질환 예방 교육과 이론 교육을 19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보건소는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해 피부 보습과 실내 환경 관리, 금연 및 간접흡연 피하기, 청결 유지, 손 씻기 생활화 등을 권장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는 순면 소재 옷 착용과 철저한 스트레스 관리를, 천식 환자에게는 대기오염이 심한 날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기관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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