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언 사장 정기 주주총회서 정상화 계획 밝혀…6년 만의 흑자 전환 성과도 공유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과감한 변화와 실행이 이뤄진 한 해였다”라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새로운 경영 정책을 실천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주주총회는 회사를 성장과 재도약으로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향후 경영 전략과 관련해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정상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이미지 개선을 통해 조속히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기조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초코에몽’, ‘테이크핏’ 등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공채와 경력직 상시 채용을 병행해 인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남양유업은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2억 5천만 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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