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료는 화재 대피에 취약한 인공신장실 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신장실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특수 의료시설이다. 박형천 이사장은 “최근 산불 위험이 증가하면서, 의료기관의 화재 대비 태세를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특히 인공신장실은 환자들의 특성상 더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이 요구된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 및 개선 사항은 화재 예방 체크리스트 강화, 환자 대피 프로토콜 세부화, 투석 중 화재 발생 시 혈액투석기 긴급 분리 방법, 환자 대피 유형에 따른 맞춤형 대피 절차, 환자 이동용 장비(들것) 사용법, 실제 인공신장실 환경을 재현한 화재 상황 시뮬레이션, 의료진 간 효과적인 의사 소통과 역할 분담 방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형천 이사장은 "이번 자료가 인공신장실의 화재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매뉴얼과 교육 동영상 배포를 통해 인공신장실의 화재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신장실용 화재 대응 매뉴얼 1-2판'은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고, '인공신장실용 화재대응훈련 표준 교육 동영상'은 대한신장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내 신장이 콩팥콩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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