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한 번 걸렸던 사람에게서 계속 발병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요로결석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또는 복부 통증, 혈뇨, 배뇨 시 통증 및 빈뇨 메스꺼움, 구토, 감염 시 발열, 오한 등이 있다.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작은 결석은 수분 섭취 증가와 약물치료로 자연 배출이 가능하지만, 큰 결석은 외과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요로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을 시도하게 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이란 신장에서 발생한 작은 결석을 초음파 충격파로 부수어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지만 한 번의 치료로 하나의 결석만 제거 가능하며, 크기가 크거나 결석의 위치가 좋지 못한 경우 치료가 불가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요로결석 수술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제거하는 요관 내시경 수술이 대부분 시행된다. 피부 절개 없이 내시경을 통해 요관을 따라 들어가 레이저로 결석을 파쇄 후 제거하는 요관 내시경 수술은, 회복이 빠르고 신장 깊숙이 있는 결석까지 한 번에 제거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하루 입원 혹은 당일 퇴원도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고 안전하다.
이러한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에 최근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했다. 바로 흡입형 요로결석 내시경(=Vathin Sheath)이 그것이다. 흡입형 내시경이란 기존 내시경적 수술과 달리 흡입 기능이 추가된 특수한 내시경이다. 흡입형 내시경을 사용할 경우 요로결석 파쇄 후 크기가 아주 작은 잔석이나 돌가루 등까지 모두 제거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흡입형 내시경을 이용해 파쇄 후 흡입을 통해 빠르게 배출할 경우 요로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보다 더 빠른 통증 완화와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다.
요로결석의 경우 날씨가 더워질 경우 발병률이 급격히 치솟는다.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으로 인해 소변량이 줄고,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며 결정화가 이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조량의 증가로 비타민D, 칼슘 등의 흡수가 빨라지는 것도 원인이다.
요로결석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합병증 없이 회복할 수 있다. 특히 Vathin Sheath와 같은 최신 내시경 기술의 발전은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더욱 안전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요로결석 증상이 의심된다면 신속한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길건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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