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교육부터 전문가 컨설팅까지…정리습관 형성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장년 1인가구의 65.4%가 외로움을, 15.2%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층의 외로움과 고립감은 저장 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체계적인 정리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교육, 정리수납 챌린지, 전문가 컨설팅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든 과정은 정리수납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정리수납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개인별 공간 활용법과 정리 원칙을 익히는 과정이다. 챌린지는 SNS 기록 등을 통해 정리 습관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며, 전문가가 피드백을 제공해 실천력을 높인다. 전문가 컨설팅은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정리법을 제안하고, 지속적인 주거환경 관리를 돕는다.
해당 사업은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16개 자치구에서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참여 자치구는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도봉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의 자립역량을 높이고, 정돈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삶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리된 공간이 사회적 교류를 촉진해 고립감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1인가구 누리집이나 각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정리·수납 용품이 제공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서울시 김수덕 돌봄고독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고자 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